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조사한 2026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예단은 평균 763만원, 예물은 588만원, 이바지는 155만원이었습니다. 세 항목을 합치면 1,500만원이 넘어요. 주택을 뺀 전체 결혼 비용 5,912만원에서 4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그런데 정작 신혼부부들이 꼽은 최대 지출 항목 순위에서 예물과 예단은 각각 3.1%, 1.5%로 바닥권이었어요.
| 📌 핵심만 먼저 보기 · 2026년 평균: 예단 763만원 / 예물 588만원 / 이바지 155만원 · 전년 대비 예단·예물은 소폭 감소, 이바지만 증가 · 금액은 크지만 "가장 부담된 항목"으로 꼽힌 비율은 낮음 |
예단과 예물은 뭐가 다를까?

예단은 신부 측이 신랑 부모님께 드리는 예물입니다. 과거에는 이불이나 반상기, 은수저 같은 물건을 보냈는데 요즘은 현금 예단이 대부분이에요. 신랑 측이 받은 금액의 일부를 돌려보내는 봉채비나 꾸밈비 관행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예물은 신랑신부가 서로 주고받는 선물이에요. 반지와 시계가 중심이고 목걸이나 귀걸이 세트를 더하기도 합니다. 이바지는 신부 측이 신랑 집에 보내는 음식이고요.
세 가지 모두 법적 의무가 아닌 관습입니다. 그래서 집안마다 기준이 제각각이고, 여기서 갈등이 생기기 쉬워요.
2026년 평균 비용

| 항목 | 2025년 | 2026년 |
| 예단 | 770만원 | 763만원 |
| 예물 | 591만원 | 588만원 |
| 이바지 | 141만원 | 155만원 |
| 신혼여행 (참고) | 965만원 | 1,030만원 |
| 혼수 (참고) | 1,456만원 | 1,445만원 |
※ 듀오 결혼비용 보고서,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 대상
흐름이 흥미롭습니다. 예단과 예물은 소폭 줄었는데 신혼여행은 6.7% 올랐어요. 1,000만원 이상 고비용 허니문 비중이 늘었다는 분석이고요. 부모님 세대를 위한 형식적 지출은 줄이고, 두 사람이 직접 경험하는 쪽에 돈을 옮기는 흐름으로 읽힙니다.
평균값이 실제를 대표할까?

여기엔 함정이 있습니다. 예단 763만원은 평균이라 예단을 아예 생략한 커플도 이 계산에 들어가 있어요. 실제로 예단을 한 집만 놓고 보면 금액은 더 올라갑니다. 반대로 수천만원대 현금 예단 사례가 평균을 끌어올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평균보다 중요한 건 양가의 기대치입니다. 같은 지역,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집안 문화에 따라 기준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신혼부부들이 최대 지출 항목으로 예식홀(37.2%), 혼수(33.8%), 신혼여행(19.6%)을 꼽고 예물·예단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도, 금액 자체보다 조율 과정이 더 부담스러운 항목이라는 방증일 수 있습니다.
생략하거나 줄이는 방법

· 상견례 전에 두 사람이 먼저 합의: 양가에 각자 설명할 논리를 맞춰두세요
· 예단 생략 + 부모님 선물로 대체: 형식 대신 실제로 쓰실 물건이나 여행을 선물하는 방식
· 예물 간소화: 커플링 하나로 정리하고 시계·세트는 생략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 봉채비 관행 확인: 현금 예단을 한다면 돌려받는 금액까지 미리 조율하세요
· 이바지 규모 조정: 음식 대신 소량의 답례품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핵심은 순서입니다. 부모님께 먼저 여쭙고 두 사람이 따라가는 구조가 되면 조율이 어려워져요. 두 사람의 기준을 먼저 정하고, 그걸 각자 자기 부모님께 설명하는 방식이 갈등을 줄입니다.
예단에도 세금이 붙을까?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사회 통념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혼수용품을 증여세 비과세 대상으로 봅니다. 일반적인 예단과 예물은 여기에 해당해 세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다만 통념을 크게 벗어난 금액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치성 물품이나 주택, 차량은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고액 현금이 오가면 증여로 볼 여지가 생기거든요. 양가에서 결혼 자금 지원까지 함께 받는다면 혼인·출산 공제 1억원을 포함해 전체 규모를 한 번 계산해두는 게 좋습니다.
| 🧮 결혼 자금 증여세 계산해보기 |
기준은 두 사람입니다

저는 예물·예단을 할지 말지보다 누가 어떤 이유로 원하는지를 먼저 짚어보는 게 순서라고 봅니다. 부모님이 서운해하실까 봐 하는 건지, 두 사람이 의미를 두는 건지에 따라 적정 금액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평균 763만원은 참고용일 뿐이고, 그 숫자에 맞추려다 신혼 초기 자금이 빠듯해지는 건 주객이 바뀐 경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예단 평균 비용은 얼마인가요?
듀오 결혼비용 보고서 기준 평균 763만원입니다. 전년 770만원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Q. 예물은 평균 얼마나 쓰나요?
평균 588만원입니다. 반지와 시계가 중심이며 커플링만 하고 간소화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Q. 예단을 생략해도 되나요?
법적 의무가 아닌 관습이므로 양가 합의에 따라 생략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먼저 기준을 정하고 각자 부모님께 설명하는 방식이 갈등을 줄입니다.
Q. 예단에도 증여세가 붙나요?
사회 통념상 필요한 혼수용품은 비과세입니다. 다만 사치성 물품이나 주택·차량, 통념을 벗어난 고액 현금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 이바지는 얼마나 하나요?
평균 155만원으로 전년 141만원보다 늘었습니다. 음식 대신 소량의 답례품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은 공개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평균 비용은 조사 대상과 방식에 따라 달라지며, 세금 관련 사항은 세무 전문가 또는 관할 세무서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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